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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마크다운 전환 가이드

국가AI전략위가 공공문서를 마크다운으로 전환합니다. 마크다운 문법을 몰라도 HWP처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마크다움 팀

왜 갑자기 공문서가 마크다운으로 바뀌나요?

2026년 3월 5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공공문서 작성 표준을 마크다운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30년간 한국 공문서의 표준이었던 HWP(한글)를 넘어,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표준을 도입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명확한 정책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 공공데이터의 개방성 확대입니다. 마크다운은 텍스트 기반 형식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쉽게 읽고 변환할 수 있습니다. 둘째, AI 시대의 정부 효율화입니다. AI가 이해하고 처리하기 쉬운 구조화된 문서 형식이 필요했습니다. 셋째, 국제 표준과의 호환성입니다. 마크다운은 이미 전 세계 개발자, 공공기관, 학술기관에서 사용하는 표준 형식입니다.

"AI 시대, 공공문서의 표준을 바꾼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정부 업무의 근본적인 혁신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많은 공무원분들이 걱정하실 것 같습니다. "마크다운? 프로그래머들 쓰는 거 아닌가요? 문법이 어렵지 않나요?"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입니다.

마크다운, 정말 어렵나요?

마크다운은 30초에 배울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의 핵심 문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공문서 작성에 필요한 것은 다음 5가지뿐입니다:

  • # 제목 만들기 — # 제목, ## 소제목, ### 더 작은 제목
  • **텍스트** — 굵게 표시 (강조)
  • - 항목 — 목록 만들기
  • 1. 항목 — 번호 목록 만들기
  • [텍스트](링크) — 하이퍼링크 추가

그게 다입니다. 이것만으로 80% 이상의 공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 문법 실제 예시

# 기안문: 제목

## 1. 기안 목적
공공 API 서비스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함.

## 2. 추진 현황
- 2026년 1월: 사용자 조사 실시
- 2026년 2월: 개선안 작성 완료
- 2026년 3월: 부처 협의 진행 중

## 3. 향후 계획
1. 상반기: 파일럿 운영
2. 하반기: 전사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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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보통신관리사
작성일: 2026년 3월 22일

이것이 실제 공기안문이 어떻게 마크다운으로 표현되는지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기존 HWP 문서와의 차이가 별로 없죠?

그런데 문법 입력이 번거로우면?

여기서 중요한 점입니다. 마크다운 문법을 알아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크다운을 "보는" 것과 "쓰는" 것은 다릅니다. 마크다운 파일을 열어서 읽을 때는 문법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작성할 때는 어떨까요? 여기서 WYSIWYG 에디터(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WYSIWYG 에디터는 마크다운 문법을 감춰주고, 마치 HWP나 워드처럼 시각적으로 문서를 작성하게 해줍니다. 버튼을 클릭하거나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마크다운 코드가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HWP와 마크다운, 무엇이 달라지나?

항목 HWP (한글) 마크다운
파일 포맷 독점 포맷 (.hwp) 개방형 텍스트 (.md, .txt)
AI 처리 별도 변환 필요 직접 처리 가능
버전 관리 어려움 Git 등으로 쉽게 추적
호환성 모든 기기에서 HWP 필요 모든 기기, 모든 앱에서 읽기 가능
검색 메타데이터만 검색 전문 검색 가능
협업 버전 관리 복잡 실시간 협업 도구 쉽게 연동

이 표가 보여주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마크다운은 "공개성"의 표준입니다. HWP는 한글이라는 독점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만, 마크다운은 메모장, 인터넷 브라우저, 어떤 기기에서든 열 수 있습니다.

공문서에 마크다운이 적합한 이유 3가지

1. AI가 자동으로 읽고 분류할 수 있다

정부가 보유한 공공문서는 매년 수백만 건에 달합니다. 이를 AI로 자동 분류하고, 검색하고, 요약하려면 기계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식이 필요합니다. 마크다운은 구조화된 텍스트 형식으로, 제목, 본문, 목록 등이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AI는 이 구조를 바로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도 예산 관련 문서를 모두 찾아서 요약해 줄래?"라는 요청이 들어올 때, 마크다운 형식의 문서라면 AI가 몇 초 만에 검색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기기에서 수정 및 공유가 가능하다

공무원분들은 정부청사에서만 일하지 않습니다. 출장 중에 태블릿에서 문서를 검토해야 할 수도 있고,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HWP는 특정 OS와 소프트웨어에 종속되지만, 마크다운은 메모장이나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나 작성 가능합니다.

3. 기록 관리와 감시가 쉬워진다

공무원 문화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문서 작성 이력 추적입니다. 누가, 언제, 어떻게 수정했는지 기록하는 것은 투명성과 책임성의 핵심입니다. 마크다운은 Git 같은 버전 관리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문서의 모든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HWP에서 이런 작업은 복잡하지만, 마크다운에서는 자연스럽습니다.

마크다운을 모르면? WYSIWYG 에디터를 쓰세요

마크다운 문법을 배우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WYSIWYG 마크다운 에디터입니다. 이것은 마치 Microsoft Word나 Google Docs처럼 사용할 수 있으면서,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마크다운을 생성해주는 도구입니다.

마크다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HWP처럼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작성하면, 내부적으로는 마크다운 형식의 문서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공무원분들은 기존 업무 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마크다움의 5가지 내장 공문서 템플릿

마크다움에는 한국 공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템플릿이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 기안문 — 정책 제안 및 결재 용도
  • 회의록 — 회의 참석자, 안건, 결론 자동 정리
  • 업무보고서 — 주간/월간 보고서 작성
  • 보도자료 — 언론 배포용 공식 문서
  • 정책보고서 — 장기 정책 문서 및 전략 수립

이 템플릿들은 이미 제목, 본문, 표, 목록 등이 마크다운 형식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내용만 채우면 됩니다. 마치 한글에서 공문서 템플릿을 쓰는 것처럼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공문서 마크다운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형식에 대한 불안감도 이해합니다. 좋은 소식은 이미 많은 도구들이 이 전환을 쉽게 만들어주도록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크다움은 문법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HWP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마크다운 형식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공문서 템플릿도 이미 내장되어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마크다움 웹 에디터에 접속하면 별도 설치 없이 바로 문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존 HWP 파일을 마크다운으로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표준에 대비하는 것,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마크다운은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공공문서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생각보다 이미 가까이 있습니다.